반응형 나만의 기록/아들 키우는 엄마2 아들 키우는 엄마라는 건 아들 키우는 엄마라는 건 참 쉽지 않다. 딸을 키우는 게 쉽다는 게 아니라 여자인 엄마가 성숙한 남자인 남편이랑도 소통이 안되는데 아직 작고 소중한 남자아이의 세계는 참 이해하기 힘든것 같다. 원래 욱하는 성격에 아들의 시너지를 더해 소리지르고 짜증내고 화나고 협박하고 또 지치고 있는 자신을 보면 이게 맞나 싶다. 25개월의 아들은 예민한 아이는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매번 나의 선을 넘으려고 하고 타이르고 포기하고 타협하고 지치고 반복한다. 아이가 뭘 알겠니? 하지만 다 아는 것 같다. 이 집의 서열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바르게 키우게 위해 메모를 한고 있다. 어느 전문가가 말씀하기를 세상에는 두가지 문제만 있다. 시급한 문제와 중요한 문제, 시급한 문제는 중요하지 .. 2025. 5. 20. 아들의 사회성 코칭 - 최민준의 아들 TV 임신했을 때 젤 많이 듣는 질문은 바로 "아들이였으면 좋겠어? 딸이였으면 좋겠어?" 다. 이건 저 뿐만아니라 모든 임신한 부부에게 자주하는 질문일 것이다. 성별은 크게 상관 없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체력적 소비가 적은 딸을 원했었다. 우주의 법칙이 있듯이 신은 항상 반대로 알아듣고 시행해준다. 성별을 판별하는 초음파 하는 날 뱃속의 아이는 얼굴을 가리며 자궁벽에 꼭 붙어서 숨박꼭질을 하는 듯 했다. 간호사 선생님이 초음파 스틱을 여기저기 움직여도 원하는 각도가 나오지 않자 배를 흔들어 자세를 바꾸려 했다. 그래도 안되자 잠시나가서 달달한 초코우유를 먹고 시간을 두고 다시 보자고 했다. 초코우유를 먹고 요리조리 걸어다니고 나니 그제서야 들을 수 있었다. "다리 사이에 뭐가 보이네요." 저는 잠깐.. 2025. 3. 12. 이전 1 다음 반응형